나이지리아, 부르키나파소 꺾고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우승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2.11 07: 45

나이지리아가 부르키나파소를 꺾고 2013 남아프리카공화국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우승을 차지했다.
나이지리아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FNB스타디움서 열린 부르키나파소와 대회 결승전에서 1-0 승리를 거두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토고와 가나를 꺾으며 승승장구 끝에 결승까지 진출한 부르키나파소의 돌풍이 마무리되는 순간이었다.
나이지리아는 전반 40분에 터진 선데이 음바의 선제 결승골을 경기 종료 순간까지 지켜내며 승리를 만들어냈다. 지난 코트디부아르와의 8강전 결승골의 주인공이었던 음바는 결승전에서도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한편 이 대회 득점왕은 4골을 넣은 나이지리아의 엠메나울 에미니케가 차지했고, MVP는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부르키나파소의 돌풍을 이끌었던 조나단 피트로이파에게 돌아갔다. 대회 우승을 차지한 나이지리아는 오는 6월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참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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