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으로 알뜰·똑똑하게 장만하는 IT기기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3.02.11 08: 18

설날 청소년들에게 무엇보다 즐거운 것은 세배 후 덕담과 함께 받는 세뱃돈이다. 하지만 점점 얇아지는 복주머니에 세뱃돈으로 살 수 있는 품목들은 적어지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유용하고 실속 있는 IT기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공부에 도움되는 똑똑한 IT기기

전자책은 청소년들이 가볍게 책을 읽을 수 있게 도와준다. 아이리버의 '스토리 HD K'는 1500권을 담을 수 있는 전자책이다. 6인치 화면에 E-link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실제 종이활자를 읽는 느낌도 제공한다. 한번 충전으로 1400페이지까지 읽을 수 있고, 대기시간은 연속 6주로 충전의 부담도 적다.
두께는 9.3mm에 208g으로 휴대하기 부담 없고, 쿼티 키보드가 적용돼 인터넷을 통해 e북을 검색하거나 사전 검색 시에 편리하다. 가격은 12만 9000원.
전자사전은 휴대폰, PC 등 사전기능을 지닌 기기들이 많지만, 여전히 하나쯤 꼭 필요한 필수 학습기기다. 아이리버의 전자사전 ‘D180’은 사전 44종을 기본으로, 영어 국어, 일본어부터 독일어, 프랑스어, 몽골어 등 다양한 사전을 포함하고 있다. ▲영어, 중국어, 몽골어, 베트남어의  회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영어와 일어, 중국어는 음성지원 서비스, ▲백과사전, 토익 빈출 단어 제공 등 총체적인 언어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
아이리버 ‘D180’은 4.3인치 터치스크린에 TFT LCD를 적용했고, 스타일러스펜으로 정교한 입력과 학습이 가능하다. 동영상 파일 재생,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도 지원한다. 4GB 모델은 전용케이스와 함께 21만 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스마트폰 200% 활용하는 IT 액세서리
LG전자의 ‘포포’를 이용하면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바로 뽑아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 휴대용 사진 프린터인 ‘포포’는 스마트폰으로 찍은 블루투스나 NFC(근거리무선통신)을 이용해 바로 뽑을 수 있는 기기다. 따로 잉크 충전이 필요없고 크기는 가로 5cm 세로 7.6cm로, 사진은 지갑에 들어가는 2X3 크기로 인화할 수 있다.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보정기능이나 액자기능 등을 이용해 꾸민 후에 프린트 할 수 있는데, 아쉬운 점은 이 어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 폰만 지원된다. ‘포포’는 인화지 10장을 포함해 정가 14만 9000원이다.
다음에 소개할 기기는 휴대용 보조배터리 ‘애니차지 8000’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면 급격하게 닳는 배터리 때문에 보조배터리나 충전기를 들고 다니는 일이 당연해졌는데, 콘센트 없는 곳에서는 종종 곤란한 상황이 발생하곤 한다. ‘애니차지 8000’은 스마트폰은 평균 3회 충전이 가능하고, 태블릿PC의 경우 1번 충전이 가능해 스마트을 많이 사용하는 청소년들에게 유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7800Am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믿을만한 제품이다. 스마트폰 기종에 상관없이 충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젠더를 제공하고, 무게는 175g에 사이즈는 63mm x 22mm x 99mm다. 가격은 10만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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