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치니, GK 조 하트에 불만..."실수가 낯설지도 않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2.11 08: 04

로베르토 만치니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감독이 주전 골키퍼 조 하트(26)에 불만을 표시했다.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맨시티는 망신을 당했다. 중하위권의 사우스햄튼에 1-3으로 완패를 당한 것. 맨시티는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사우스햄튼과 원정경기서 1-3으로 패배를 당하며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차가 12점으로 벌어졌다.
만치니 감독은 고개를 저어댔다. 선두권을 경쟁하는 팀이 아닌 몇 수 아래의 상대를 상대로 형편없는 경기를 했기 때문이다. 특히 골키퍼 하트의 경기력이 엉망이었다. 하트는 두 번째 골을 허용할 때 상대 공격수의 슈팅을 가랑이 사이로 흘리며 실점을 하고 말았다.

이날 영국의 스포츠 전문 사이트 '스포츠몰'에 따르면 만치니 감독은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한 하트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만치니 감독은 "하트는 매우 많은 실수를 범하고 있다. 그는 충족시켜주지 못하고 있다"며 "두 번째 실점은 엄청난 실수였다. 만족스럽지 못하다. 물론 하트가 올해 몇몇 실수를 계속 보여주고 있어서 그런 실수는 낯설지도 않다"며 하트의 최근 경기력이 마음에 들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하트는 이번 시즌 26경기서 24실점을 기록하며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최소실점을 이끌고 있다. 하트는 26경기서 11경기를 무실점했고, 44번의 선방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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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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