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스카이폴', '레미제라블' 누르고 영국 최고영화상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2.11 09: 48

2013 최고의 영국영화 영예는 '레미제라블'이 아닌 '007 스카이폴'에게 돌아갔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열린 제 66회 영국 아카데미(BAFTA)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레미제라블'은 4관왕을 차지했지만 영국영화 작품상 격에 해당하는 최고 영국영화상(Best British Film)은 '007 스카이폴'이 영광을 차지했다
샘 멘데스 감독의 '007 스카이폴'은 '레미제라블', '안나 카레니나', '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 호텔', '세븐 사이코패스'와의 경쟁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007 스카이폴'은 영화 역사상 최장 기간 동안 최고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007' 시리즈의 23번째 작품으로 이번 '스카이폴'은 50주년 기념작이다.

'레미제라블'은 여우조연상(앤 헤서웨이), 음향상, 미술상, 분장상을 가져갔고, '007 스카이폴'은 음악상을 추가했다.
한편 벤 애플렉은 영화 '아르고'로 작품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에플렉은 앞서 열린 제 7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도 작품상과 감독상을 차지했고, 미국 감독조합상 시상식에서도 감독상을 거머쥔 바 있다. 이로써 오는 24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작품상 수상이 가장 유력시 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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