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N tvN-더 로맨틱 & 아이돌' 두 번째 시즌이 민혁(비투비), 예원(쥬얼리) 한 커플을 탄생시키며 종영했다. 이날 지나와 은영(투엑스)는 한 표도 받지 못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민혁과 예원은 지난 10일 방송된 '더 로맨틱 & 아이돌' 최종 선택에서 유일하게 서로에게 호감을 표현하며 커플로 연결됐다. 이들은 3박 4일에 걸친 여행 중간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마지막 날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했다.
반면 지나는 FT아일랜드의 종훈을, 은영은 빅스(VIXX)의 엔에게 호감을 표현했으나 커플 연결에는 실패했다. 지나의 경우 "괜찮다.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났다"며 씩씩한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눈물을 훔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신인이기 때문에 적응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많이 아쉬워했던 은영은 환하게 웃으며 끝까지 활발한 모습을 유지했다.
한편 '더 로맨틱 & 아이돌'은 '일요일N tvN'의 코너로 지난해부터 방영돼 꾸준한 인기를 누렸다. 첫 시즌에서는 출연자 전원이 커플에 성공했으나 2기는 한 커플을 탄생시키는데 그쳤다. 앞으로 '더 로맨틱 & 아이돌'은 잠시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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