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 '33점차 대승', 홈 3연패 탈출...동부는 6연패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2.11 15: 39

고양 오리온스가 홈 3연패를 탈출하며 5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원주 동부는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추일승 감독이 지휘하는 오리온스는 11일 고양 체육관서 열린 2012-2013 프로농구 5라운드 동부와 홈경기서 87-54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스는 최근 홈 3연패에서 탈출하며 19승 21패를 기록하며 6위 부산 KT와 승차를 2승으로 벌렸다. 6연패에 빠지며 16승 25패를 기록한 동부는 9위로 내려 앉았다.
이날 조상현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13점 4리바운드 2스틸로 오리온스의 대승을 이끌었다. 또한 외국인 선수 리온 윌리엄스와 스캇 메리트는 나란히 14점씩을 추가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동부는 부상으로 결장한 김주성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꼈다. 1쿼터부터 오리온스와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며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높이에서 강세를 보인 오리온스는 마음 놓고 3점슛을 던져 4개를 성공시키며 20점을 넣었다. 그러나 동부는 3점슛 7개 중 단 1개만 들어가는 등 낮은 야투율로 15점에 그쳤다.
2쿼터도 마찬가지였다. 오히려 더 심했다. 동부는 이렇다 할 공격 루트를 찾지 못하고 헤메는 모습을 보였다. 2쿼터 득점이 단 8점에 그친 것. 반면 오리온스는 야투율은 높지 않았지만,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을 올려주며 22점을 추가했다.
동부는 3쿼터에 이승준과 줄리안 센슬리가 각각 6점씩을 넣으며 반격에 나섰다. 이광재도 4점으로 힘을 보태며 총 18점을 넣었다. 하지만 기세가 오른 오리온스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리온스는 외국인 선수 윌리엄스가 10점 5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고, 메리트도 7점을 추가하며 총 22점을 넣었다. 점수 차는 더욱 벌어져 64-41로 오리온스가 23점 차로 앞서갔다.
동부는 4쿼터 들어 이광재가 3점슛 1개를 포함해 9점을 넣으며 뒤늦게 추격전을 펼쳐다. 하지만 점수 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이광재를 제외하고 4쿼터 동부에서 득점을 올린 선수는 2점씩을 넣은 이승준과 진경석이 유일했던 것.
결국 오리온스는 주축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였음에도 동부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33점 차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sports_narcotic@osen.co.kr
KBL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