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올해 첫 실전경기서 한신의 유망주을 무너뜨렸다.
LG는 11일 오키나와 기노자 손영야구장에서 열린 한신과의 연습경기에서 5-0으로 리드를 잡고 1회 종료 후 우천취소로 철수했다.
단 1이닝만 치렀기 때문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지만 상대 팀의 유망주 투수 후타가미 가즈히토를 무너뜨렸다는 점에서 타선의 집중력을 느낄 수 있었다. 우완 후타가미는 2009년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한신에 지명, 한신으로부터 계약금 1억엔을 받았다. 반면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가볍게 막았다.

LG는 1회초 공격에서 1번 타자 이대형이 좌전안타로 출루하고 서동욱이 볼넷으로 1루를 밟아 무사 1, 2루 득점 찬스를 맞았다. 이어 오지환의 중견수 플라이에 이대형이 3루를 밟았고 문선재의 볼넷, 황선일의 1타점 내야안타로 선취점과 동시에 1사 만루를 만들었다.
대량득점 기회에서 LG는 멈추지 않았다. LG는 손주인이 2타점 좌전안타를 날렸고 조윤준 2타점 2루타로 5-0으로 멀리 달아났다.
LG는 1회말 선발 등판한 임찬규가 니시오카와 아마토를 외야 플라이로 처리했고 3번 타자 토리다니에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았지만 아라이를 중견수플라이로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이날 임찬규는 21개의 공을 던졌다. 모든 직구가 140km 이상이었고 최고구속은 142km가 나왔다.
이후 경기는 강해진 비로 노게임 선언됐다. LG는 훈련장인 이시카와로 자리를 옮겼고 한신도 실내 연습장에서 연습 경기를 대신한 훈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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