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승석,'LIG 꺾고 연승~'
OSEN 곽영래 기자
발행 2013.02.11 16: 01

대한항공은 설 연휴 마지막날인 1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시즌 V리그 남자부 LIG손해보험과 경기서 세트스코어 3-1(25-19, 17-25, 25-22, 25-22)로 승리를 거뒀다.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13승 9패(승점 39)를 만들며 4위 LIG손해보험(11승 11패, 승점 34)과 격차를 벌렸다.
이날 경기의 승패를 가른 것은 결국 범실이었다. 두 팀은 1, 2세트를 나눠가지며 3위 싸움을 하는 팀답게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하지만 3세트서 LIG손해보험이 승부의 고비에서 매번 범실로 흐름을 끊으며 대한항공에 승기를 넘겨줬고, 이 분위기가 4세트까지 이어지면서 그대로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대한항공은 주포 김학민과 마틴은 물론 속공으로 뒤를 받친 곽승석과 결정적인 순간 분위기를 가져오는 진상헌의 활약으로 까다로운 상대인 LIG손해보험을 잡아냈다. 또한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은 올 시즌 LIG손해보험과 풀세트까지 가지 않을 경우 반드시 승리한다는 법칙을 또 한 번 지켜냈다.

경기 종료 후 승리를 차지한 대한항공 곽승석과 조국기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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