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K'에 출연한 아이들이 원주민이 제공한 밥을 맨손으로 맛있게 먹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11일 오후 6시 SBS '정글의 법칙 K'는 설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는 염경환, 이정용, 박남정, 조혜련, 정종철과 이들의 자녀인 염은률, 이믿음, 이마음, 박시은, 박시우, 김우주, 정시후가 출연했다. 이들은 필리핀에 위치한 민도로 섬에서 정글 생활을 했다.
이날 필리핀의 마지막 원주민 망얀족을 찾은 출연진은 원주민이 직접 제공한 음식을 먹었다. 하지만 밥과 반찬은 바나나잎에 고스란히 부어졌고, 포크나 수저는 없었다.

그러나 예상을 뒤엎고 아이들은 모두 손으로 음식을 집어 먹어 부모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염경환은 "집에서는 항상 제발 밥 좀 먹으라고 숟가락을 들고 돌아다니기 바쁜데, 정말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집에 가서 밥투정할 걱정은 없다"며 흡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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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법칙 K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