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22점' 신한은행, KB스타즈 꺾고 3연승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2.11 19: 48

'레알 신한'이 KB스타즈와의 설 2연전을 쓸어담으며 후반기 상승세에 불을 붙였다.
신한은행은 설 연휴 마지막날인 11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2013 여자농구 정규리그 KB스타즈와 홈 경기서 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3연승을 달리며 20승 11패를 기록, 1위 우리은행의 뒤를 이어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반면 KB스타즈는 1패를 추가하며 13승 18패로 공동 5위 하나외환과 KDB생명의 추격을 받게 됐다.
신한은행은 이날 1쿼터에만 29득점을 성공시키며 폭발적인 공격력을 과시, KB스타즈를 압도했다. 김단비가 24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애슐리 로빈스(14득점)과 곽주영(15득점)도 팀 득점에 도움이 됐다. 반면 KB스타즈는 정선화 홀로 20득점(9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쉽지 않은 경기였다.

김단비, 김규희, 김연주, 곽주영의 외곽포로 1쿼터를 29-14로 끝낸 신한은행은 2쿼터서도 31-42로 KB스타즈를 압도했다. KB스타즈는 잦은 파울로 자유투를 계속 내줬고 김연주, 김단비에게 연속으로 실점을 허용, 18점차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결국 69-45로 크게 앞선 상태서 4쿼터를 맞은 신한은행은 김연주와 로빈슨의 5반칙 퇴장에도 불구하고 곽주영의 미들슛과 최희진의 3점포로 분위기를 다잡았다. KB스타즈는 끝까지 이렇다할 반격 한 번 해보지 못하고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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