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의 권상우가 쌍둥이 형제와 눈물의 상봉을 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야왕'에서는 교도소에서 우연히 자신의 잃어버린 형제 차재웅(권상우 분)을 만나게 되는 하류(권상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류의 감방 선배 엄삼도(성지루 분)는 출소에 앞서 변호사를 만나게 됐다. 미녀 변호사라는 말에 생각없이 변호사를 만나는 자리에 가게 된 그는 하류와 비슷한 차재웅의 얼굴에 놀랐다.

놀란 엄삼도가 "변호사님이랑 똑같이 생긴 얼굴이 이 감방에 있다"라고 말하자 짐작가는 바가 있는 차재웅은 자신에게 잃어버린 쌍둥이 동생이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에 교도관은 하류를 불러 차재웅과 만나게 했고, 두 사람은 똑같이 생긴 서로의 외모를 보고 본능적으로 쌍둥이임을 알아챘다.
형과 눈물의 재회를 하게 된 하류는 "미안해 이렇게 살고 있어서"라고 말했고 차재웅 역시 "미안하다"며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로써 쌍둥이 형제와의 재회로 자신에게 힘을 보탤 한 명의 조력자가 더 나타나며 감옥을 나가 주다해를 향해 펼쳐질 하류의 복수극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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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왕'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