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의 수애 의붓오빠 이재윤이 권상우의 쌍둥이 형을 납치해 죽였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야왕'에서는 하류(권상우 분)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였다고 오해한 주양헌(이재윤 분)이 하류의 쌍둥이 형 차재웅(권상우 분)을 납치한 후 우발적으로 살인을 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다해(수애 분)의 사주를 받고, 교도소에서 출소하는 하류를 만나기 위해 찾아간 주양헌은 쌍둥이 동생을 기다리는 차재웅을 하류로 착각, 그를 납치해 차에 태워 데려갔다.

영문을 모르는 차재웅을 끌고 공터로 간 주양헌은 "우리 아버지를 죽인 니가 협박을 해 이 살인자 새끼야"라며 그를 때리기 시작했다.
차재웅은 그가 동생의 살인과 관련된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자 놀라 자신을 방어하지 않았고, 이에 바닥에 쓰러졌다. 운이 없었던 것인지 그는 바닥에 박힌 돌에 머리를 맞고 피를 흘리며 우연한 죽음을 맞이하게 됐다.
한편 형을 죽인 사람의 차를 쫓았던 하류는 범인이 주양헌이라는 것과 주다해가 그와 함께 있는 모습을 발견하며 복수할 이유를 또 하나 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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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왕'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