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택이 떠나자 연예계가 울고 있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2.11 23: 12

설 연휴 마지막 날 전해진 임윤택(33) 사망 비보에 연예계가 울고 있다.
임윤택이 11일 위암 투병 중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스타들이 트위터를 통해 애도의 글을 속속 올리고 있다. 임윤택이 참가했던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의 시즌 2 우승자 허각은 “임윤택 형님 하나님께서 아프지 않은 곳으로 지켜주실 겁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박혜경도 “가슴이 미어지네요. 부디 하늘나라에서 행복하세요”라고 적었으며 신지수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 임단장 윤택오빠 천국 가셨지만 기도해주세요”라고 명복을 빌었다. 작곡가 윤일상도 “울랄라세션의 임윤택 군 훌륭한 젊은 뮤지션으로 영원히 기억될 겁니다. 고인에 대한 예의는 그의 음악을 다시 한번 들으면서 조용히 기도해주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다.

쥬얼리 박세미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으로 가셨을 거라 믿어요”라고 적었으며, 배우 이준기도 “최선을 다해 멋진 무대를 만들며 행복한 기운을 전하던 임윤택 님 투병중이신 많은 분들께도 큰 희망을 주셨는데 참 마음이 아픕니다. 하늘나라에서 못다한 꿈 다 이루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족분들과 멤버분들께도 심심한 위로의 마음 전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슈퍼스타K3'에서 임윤택을 심사했던 가수 윤종신은 “윤택아, 너를 통해 울랄라세션을 통해 준 건 없고 여러 가지 얻은 것 밖에 없구나. 요즘 통 연락도 못했는데 잘 가. 고마웠다”고 애도했다. 이 밖에 송은이, 걸스데이 민아, 타이거JK, 조빈, 박지빈, 개코, 이병진, 타블로, 김창렬, 신사동호랭이 등 연예계 인사들이 고인의 마지막 떠나는 순간을 슬퍼했다.
한편 임윤택은 11일 오후 8시 40분께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위암 투병 중 사망했다. 그는 지난 해 8월 세 살 연하의 헤어디자이너 이혜림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슬하에는 딸 리단 양이 있다. 고인의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발인은 오는 1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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