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속 조승우가 온몸을 던져 세자를 시료하려고 했지만 오히려 위기에 빠졌다.
1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 38회는 혜민서로 돌아온 백광현(조승우 분)이 세자를 시료하기 위해 자신의 몸에 종기를 키우는 내용이 그려졌다. 수의 이명환(손창민 분)도 세자의 병을 치료하지 못하자 현종(한상진 분)은 광현의 외과술을 믿기로 했다.
결국 광현은 팔에 종기를 키우면서까지 세자의 병을 시료하기 위해 나섰다. 이 모습을 본 강지녕(이요원 분)은 만류했지만 광현은 다른 방도가 없다며 자신의 종기 치료를 거부했다. 결국 광현은 자신의 몸을 버려가며 시료 방법을 찾았고 세자의 몸을 수술했다.

그런데 모든 수술이 끝나고 안심하고 있을 때 상황은 반전됐다. 세자의 환부에서 피가 멈추지 않은 것. 이 소식을 들은 명환은 오묘한 표정을 지었다. 앞서 의문의 남자가 명환에게 광현이 세자를 수술을 하게 되면 지혈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기 때문. 이 의문의 남자는 광현의 스승 사암도인(주진모 분)이 버린 옛 제자였다.
공개된 다음 회 예고는 명환이 의문의 남자를 광현 대신 내세우려고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의문의 남자가 세자를 살리게 되면 광현의 위기가 더욱 거세질 것은 분명한 상황. 광현은 목숨이 위태로운 세자를 살려야하는 동시에 자기에게 적대감을 가지고 있는 의문의 남자, 그리고 복수를 해야 하는 명환까지 물리쳐야 하는 삼중고에 휩싸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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