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이 위암으로 사망한 가운데, 울랄라세션 측 관계자가 "추후 그룹 활동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고 그의 죽음에 대해 계획세운 바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임윤택 측 관계자는 12일 서울 신촌 연세 세브란스 장례식장에 마련된 임윤택의 빈소에서 OSEN 기자와 만나 "앞날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하기는 조심스럽다. 죽음에 대한 계획을 세워놓지 않았고 생각도 하지 않았다. 회의 해봐야 할 것 같고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울랄라세션이 회사가 정해진대로 움직이는 팀이 절대 아니다. 추후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 회의를 거쳐야 할 것 같다. 현재 멤버들은 빈소 앞에서 거의 힘을 잃고 쓰러져 있는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또 "임윤택이 지난 8일 입원했는데 이후 쇼크가 잦았다. 치료 후 상태가 좋아지는 듯 보였는데 정말 안타깝다. 평소 가족들과 해외 여행을 가고 싶어 했다"고 덧붙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임윤택의 딸 임리단양은 그의 처갓집에 있으며 멤버들을 비롯한 가족들은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고 있다.
한편 임윤택은 11일 오후 8시 42분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위암 투병 중 사망했다. 그는 지난 해 8월 세 살 연하의 헤어디자이너 이혜림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그해 10월 딸 리단 양을 얻었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14일에 진행되며 시신은 청아공원에 안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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