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25개' 리버풀, 안방서 웨스트 브로미치에 0-2 패배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2.12 07: 13

결정력 부족으로 애를 먹은 리버풀이 안방에서 웨스트 브로미치에 0-2의 패배를 당했다.
리버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리버풀 안필드서 열린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와 홈경기서 0-2로 패배했다.
슈팅수(유효슈팅)에서 25(7)-5(3)로 앞섰듯 리버풀이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던 경기였다. 하지만 끝내 웨스트 브로미치의 골문을 열지 못한 채 패배의 쓴맛을 봤다.

리버풀은 후반 32분 '주포' 루이스 수아레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선제골을 넣을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스티븐 제라드의 회심의 슛을 수문장 벤 포스터가 막아내며 아쉬움을 삼켰다.
기회 뒤 곧바로 위기가 찾아왔다. 후반 36분 가레스 맥컬리에게 헤딩 선제골을 허용하며 일격을 맞았다. 그리고 추가시간 로멜루 루카쿠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그대로 무너졌다.
리버풀(승점 36점)은 이날 패배로 웨스트 브로미치(승점 37)에 8위 자리를 내주며 9위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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