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 김용범 CP "故임윤택은 천생 연예인" 애도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02.12 07: 37

OSEN=임영진 기자] 고(故) 임윤택이 지난 2011년 엠넷 '슈퍼스타K 3'에 출연했을 당시 연출을 맡았던 김용범 CP가 고인을 "병상에서도 열정이 뜨거웠던 천생 연예인"으로 기억했다.
김용범 CP는 11일 오후 OSEN과 통화에서 "지난 주에 병문안을 다녀왔다"며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에 입원을 한 것일 텐데도 무대와 관련한 아이디어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 아이디어가 넘치는 친구였다. 음악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이 정도인데 멤버들은 어떨까 싶다"며 "임윤택은 진짜 형이고 리더였다. '슈퍼스타K' 할 때, 무대도 무대지만 함께 하면서 긍정적인 에너지와 사고 방식을 배웠다. 오히려 내가 배운 게 많았다"고 회상했다.

김 CP를 포함, '슈퍼스타K' 스태프들은 12일 중 고인의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슈퍼스타K' 측 관계자는 11일 오후 OSEN에 "투병 중이었기 때문에 늘 고인의 건강을 염려해왔는데 갑작스러운 비보에 다들 애통해 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앞서 임윤택은 '슈퍼스타K 3'에 박승일, 김명훈, 박광선과 울랄라세션이라는 팀으로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임윤택은 11일 오후 8시 40분께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위암 투병 중 사망했다.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발인은 오는 1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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