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 05전서 맹활약을 펼쳤던 구자철이 지역 언론이 매긴 평점에서 팀내 최고인 2점을 받았다. 지동원(22, 이상 아우크스부르크)도 비교적 준수한 평점 3점.
지구특공대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임풀스 아레나에서 끝난 2012-20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와 21라운드 홈경기서 선발 출격해 풀타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소속 팀은 후반 수적 우세 속에 1-1로 비겨 아쉬움을 남겼지만 구자철의 활약은 인상 깊었다.
현지 언론도 구자철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독일 지역 일간지 아우크스부르크 알게마이네는 구자철에게 평점 2점을 주며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 선수 중 가장 눈에 띄었다"면서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고 슛을 때렸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원동력이었다"고 극찬했다.

한편 지동원에게는 평점 3점을 부여하며 "구자철과 비교해 임팩트가 덜 했다. 여전히 개선의 여지를 남겼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동점골을 넣은 사샤 묄더스는 구자철과 함께 팀내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dolyng@osen.co.kr
아우크스부르크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