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적응에 어려움을 겪은 안드레 산토스(30, 브라질)가 고향으로 돌아갔다.
아스날은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산토스의 그레미우 임대이적 소식을 발표했다. 아스날은 "산토스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브라질리그 소속의 그레미우에서 뛰게 될 것"이라며 "최근 구단에서 선발로 나서는데 어려움을 겪은 산토스가 더 많은 출장 기회를 위해 브라질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왼쪽 풀백으로 지난 2011년 8월 아스날에 합류한 산토스는 36경기 출장에 그치며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다. 팬들이 만족할 만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데다 이번 이적시장서 같은 포지션의 경쟁자인 나초 몬레알이 영입되면서 산토스는 설 자리를 잃었다.

이에 아스날은 산토스의 임대를 결정했고 그의 고향팀인 그레미우와 임대이적에 동의한 것으로 보인다. 이적료나 기타 옵션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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