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우 울렸던 그 남자, 남편됐어?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2.12 08: 14

배우 김지우가 결혼을 결심한 스타 셰프 레이먼 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지우와 레이먼 킴은 오는 5월 13일 서울 강남구 라움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75년생인 레이먼 킴은 김지우와 지난 해 방송된 올리브 '올리브쇼-키친 파이터'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다. 당시 출연자와 심사위원으로 알게 됐으나, 프로그램이 끝난 무렵 요리라는 공감대로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대화가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먼 킴은 정작 방송 당시에는 요리에 대한 독설로 김지우를 울리기도 했다. 지난 해 레이먼 킴은 자신의 트위터에 "전 욕만 먹는 거 같다. 느끼하고 못됐다고"라는 글을 올리며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이에 김지우는 "우리 심사위원 분들, 심사 때는 무서워 보여도 평소에는 많이 여리신 분들이에요. 스윗하신 분들이랍니다. 오해 금지! 심사는 심사일 뿐 오해하지 맙시다"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리며 레이먼 킴을 두둔, 네티즌의 오해를 불식시킨 바 있다.

이렇듯 '나쁜 남자'와 '스윗 가이'를 넘나드는 레이먼 킴은 첫 인상에서부터 카리스마가 확 느껴지는 181Cm 90kg의 거구의 셰프로 '쿠킹 마초'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이 수식어처럼 무뚝뚝하지만 시원시원하게 요리하는 캐나다 교포출신 요리사다.
레이먼 킴의 요리관은 '건강한 식탁'. 그는 2000년 레드우드 그릴의 헤드 셰프로 시작, 엘리스키친과 그릴 멕의 Head Chef 활동한 후 현재 가로수길의 캐주얼 아메리칸 다이닝 레스토랑 '시리얼 고메'의 Executive Chef로 활동 중이다.
 
원래는 비행기 조종사를 꿈꾸며 항공대학에 진학했지만, 교양과목으로 음식 수업을 들었던 것이 그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다는 전언. 다른 사람들과 음식과 즐거움을 나누는 것게 행복감을 느끼며 건강한 요리를 실천한 그는 현재의 스타 셰프 자리에 오르게 됐다.
한편 김지우와 레이먼 킴은 3월에 웨딩촬영을 하고 조금씩 결혼 준비를 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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