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설 연휴 브라운관 시선 몰이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2.12 09: 12

최신 한국 영화가 설 연휴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KBS 2TV에서 방송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전국기준 시청률 9.9%로 설날 특선 영화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지난 8일 KBS 2TV에서 방송된 ‘댄싱퀸’(9.6%), 11일 MBC에서 방송된 ‘내 아내의 모든 것’(7.0%), 10일 SBS에서 방송된 ‘건축학개론’(6.1%), 9일 SBS에서 방송된 ‘평양성’(4.1%) 순이다.

반면 지난 8일 KBS 1TV에서 방송된 ‘언터처블:1%의 우정’(2.1%), MBC ‘세 얼간이’(1.8%), 11일 KBS1에서 방송된 ‘제리맥과이어’(1.3%), MBC에서 방송된 뉴문(0.6%) 등 프랑스, 인도, 미국 등에서 만들어진 영화는 미미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외화가 주로 심야시간대 편성됐던 것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댄싱퀸’, ‘내 아내의 모든 것’, ‘건축학개론’ 등 지난해 개봉한 최신 한국 영화를 발 빠르게 편성한 방송사의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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