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방의 선물', 1차 목표는 '과속스캔들' 넘기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2.12 10: 08

영화 '7번방의 선물'이 손익분기점을 지나 500만명을 돌파한 후 첫 목표는 '과속스캔들' 넘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배급사 NEW에 따르면 '7번방의 선물'은 개봉 21일 만인 12일 오전 9시 30분, 전국 관객 수 700만 686명을 기록하며 새해 첫 700만 돌파 축포를 쏘아 올렸다.
개봉 4주차에도 입소문을 더해 뒷심을 발휘 중인 '7번방의 선물'은 설 연휴 3일 동안 약 163만 관객을 동원하며 눈덩이 흥행을 보였다. 이 흥행속도는 역대 최고 흥행작 '아바타'와 타이 기록이다.

개봉 4일만에 100만, 6일만에 200만, 10일만에 300만, 12일만에 400만, 16일만에 500만, 19일만에 600만 그리고 21일만에 700만 고지를 점령한 '7번방의 선물'은 금주 중에 '써니'(736만 2723명, 영진위)가 보유한 한국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TOP 10 자리를 차지할 예정.
또한 이 기세로라면 '과속스캔들'(822만 3266명)이 세운 휴먼 코미디 장르 최고 흥행 기록을 넘볼 것으로 기대된다. 그렇게된다면 한국영화 흥행코미디 장르의 신기록을 쓰는 것이다.
'7번방의 선물'은 감동이 있는 휴먼드라마와 블록버스터급 흥행을 자랑한다는 뜻에서 '감동버스터'라 불린다. 영화는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류승룡)이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간 후 사랑하는 딸 예승(갈소원)을 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코믹한 터치로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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