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세션, 故임윤택 영정 앞 하염없는 눈물...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2.12 10: 11

그룹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이 지난 11일 사망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멤버들이 영정 앞을 떠나지 않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임윤택 측 관계자는 12일 오전 OSEN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울랄라세션 멤버들이 아직 영정 앞을 지키고 있다. 빈소가 마련된 이후 한번도 자리를 뜨지 않았다. 오늘 새벽 5시가 되서야 겨우 영정 앞에서 눈을 붙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멤버들이 빈소에서 서로 어떠한 말도 나누지 않고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특히 박승일은 영정을 바라보며 서글프게 울어 말을 건네기 조차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울랄라세션 멤버들은 임윤택의 상태가 위독해진 지난 9일부터 임윤택의 곁을 지키며 임종의 순간을 함께 했다. 임윤택은 숨을 거둘 당시 어떠한 유언도 남기지 않았으며 유서 또한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윤택은 지난 11일 오후 8시 42분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위암 투병 중 사망했다. 그는 지난 해 8월 세 살 연하의 헤어디자이너 이혜림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그해 10월 딸 리단 양을 얻었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14일에 진행되며 시신은 청아공원에 안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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