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특급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27,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영입을 위해 파격적인 카드를 꺼내들었다.
영국 트라이벌 풋볼은 12일(한국시간) 스페인 현지 언론을 인용해 "첼시가 팔카오의 영입을 위해 5500만 유로(약 806억 원)의 거액에 벨기에 골키퍼 티보 쿠르투와까지 기꺼이 내줄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는 팔카오를 여름 이적시장 영입 1순위로 점찍었다.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를 떠나 있는 유망주 골키퍼 쿠르투와까지 내줄 기세다.

쿠르투와는 2012 유러피언 골든보이 후보에 스테판 엘 샤라위(21, AC 밀란)와 함께 이름을 올렸던 유망주다. '제2의 파브레가스' 이스코(21, 말라가)에게 21세 이하 최고의 선수 타이틀을 내줬지만 올 시즌 리그 22경기에 출전해 18실점을 기록하며 선방쇼를 이어가고 있다. 쿠르투와의 활약에 힘입은 아틀레티코는 FC 바르셀로나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와 프랑스 리그1의 부호 파리 생제르맹도 팔카오에게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어 첼시와 치열한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dolyng@osen.co.kr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