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동부 컨퍼런스 최하위에 처져있던 샬럿 밥케츠가 7연승을 구가하던 보스턴 셀틱스를 물리치는 이변을 일으켰다.
샬럿은 12일(한국시간) 타임 워너 케이블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시즌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과 홈경기서 94-9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파죽의 7연승을 달리며 완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던 보스턴과 7연패를 당하며 동부 컨퍼런스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던 샬럿의 격돌이었기에 보스턴의 낙승이 예상됐다. 하지만 샬럿은 기어코 기적같은 역전 드라마를 일궜다.

샬럿은 전반에 42-48로 뒤졌지만 3쿼터서 75-72로 역전을 이뤘다. 이후 4쿼터 초반 역전을 허용한 뒤 종료 2분 전까지 87-91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종료 1분 전 헨더슨의 천금같은 3점포를 기점으로 세션스의 점프슛, 워커의 자유투 2구를 연달아 더하며 짜릿한 승리를 만끽했다.
샬럿의 바이런 멀렌스는 25점 18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고, 라몬 세션스(19점)와 켐바 워커(18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제라드 헨더슨(16점)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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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런 멀렌스 / NBA 미디언 센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