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이 고(故) 임윤택을 추모하는 방송을 마련했다.
엠넷은 지난 11일 위암 투병 중 사망한 그룹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을 기리는 특별 방송을 12일 오후 10시부터 방송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생전 고인의 활약상이 담긴 방송 클립을 잇달아 방송하는 형식과 지난해 서울 악스코리아에서 열린 울랄라세션 단독 콘서트 준비 과정 및 실황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12일 오후 10시부터 11시까지 '고 임윤택 추모 라이브 온'이 방송되며 한 시간 뒤인 11시부터는 울랄라세션의 첫 단독 콘서트 준비 과정을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울랄라세션 비긴즈'가 전파를 탄다. 자정부터는 단독 콘서트 실황이 편성됐다.

울랄라세션은 엠넷의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3'을 통해 인기를 얻은 만큼, 양 측은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고인이 '슈퍼스타K 3'에 출연했을 당시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했던 한 관계자는 11일 "어떤 방식으로 고인을 기릴지 심사숙고해 결정할 것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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