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용', 이시영 입었던 후드 티 경매? '인기만점'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2.12 14: 44

배우 이시영, 오정세 주연 로맨틱 코미디 영화 '남자사용설명서'(이원석 감독)가 극 중 배우들이 입었던 의상을 경매하는 이벤트를 벌였다.
'남자사용설명서' 측은 12일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영화 속 의상 경매 이벤트를 진행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상에서 팬들을 대상으로 한 이 이벤트에서 경매에 내놓은 의상은 총 네 벌이었다. 극 중 털털한 CF 조감독으로 나오는 이시영이 입었던 노란색과 파란색 후드티, 톱스타 이승재 역을 맡은 오정세가 입었던 분홍색의 커다란 코사지 장식이 달린 슈트, 그리고 두 사람을 연결시켜주는 책 '월리를 찾아라'의 주인공이 입을 법한 줄무늬 티셔츠가 그것들.

이 의상들을 손에 넣기 위해 팬들은 댓글로 그 의상을 갖고 싶은 이유를 써서 게시했고, 그 중 추첨된 사람들에게는 의상을 비롯해 주연배우들과 감독의 친필 사인이 담긴 영화의 보도자료가 전달될 예정이다.
이벤트에 참여했던 팬들은 "슈트를 원한다. 아직 오정세 씨 매력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파랑 후드티를 갖고 싶다. 이시영처럼 동안이 되고 싶어서", "줄무늬 후드티 갖고 싶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남자사용설명서' 는 우유부단한 성격 탓에 온갖 궂은 일은 도맡아 하던 흔녀 최보나(이시영)가 우연히 얻게 된 '남자사용설명서' 비디오 테이프로 인해 한류 톱스타 이승재(오정세)의 관심을 받게 되며 변화해 가는 내용을 그린 영화다. 오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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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사용설명서'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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