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임윤택의 생전 인터뷰가 네티즌을 울리고 있다.
SBS ‘좋은 아침’은 12일 고인이 세상을 떠나기 전인 지난 해 6월 촬영한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임윤택은 꿈을 묻는 질문에 “하루를 마지막처럼 사는 것이 최종목표. 방송에서는 (농담처럼)석유왕이나 제국 건설을 꿈으로 들었는데 내 꿈은 언제나 현재 진행형”이라고 말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 임윤택은 자신의 위암 투병에 대해 “환자는 조금 불편할 뿐”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청자들에게 “프로그램 제목처럼 좋은 아침 보내셨으면 좋겠다.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란다”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그의 생전 인터뷰는 평소 성격대로 위암 투병 중임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잃지 않고 밝은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한편 임윤택은 지난 11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지병인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돼 있으며, 발인은 오는 1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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