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일본 언론이 “오른 팔뚝 부상으로 캠프 합류가 어려워진 켈빈 히메네스(33)를 대신해 지난해까지 주니치에서 뛰던 맥시모 넬슨(31)을 영입한다”라고 보도한 데 대해 ‘새 외국인 투수 후보군 중 한 명일 뿐’이라며 일축했다.
12일자 는 “두산이 오른팔 부상으로 캠프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는 히메네스를 대신해 넬슨을 영입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204cm의 장신 우완인 넬슨은 2009년 주니치 캠프 합류 당시 총기 소지로 인해 소동을 일으킨 바 있다.
넬슨은 2011시즌 10승 14패 평균자책점 2.54의 뛰어난 성적을 올리며 활약을 했던 바 있다. 지난 시즌 오른 어깨 통증으로 인해 주니치와의 재계약에 실패했던 넬슨은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어깨에 이상이 없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두산 측은 “아직은 리그에서 검증된 히메네스의 회복을 기다리는 것이 우선”이라며 “넬슨은 히메네스가 잘못되었을 경우 대체 외국인 투수 후보군으로 압축해놓은 후보 중 한 명일 뿐”이라고 밝혔다. 히메네스는 지난 2010년 두산에서 14승을 올리며 기량 검증을 마친 투수로 오른 팔뚝 재활 치료 기간은 3~4주 가량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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