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故 임윤택의 빈소에 방문해 두 시간 가량의 조문을 마친 뒤 말없이 퇴장했다.
싸이는 12일 오후 4시께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된 故 임윤택의 빈소를 조문해 유가족에 애도를 표했다. 그는 두 시간 가량의 조문 뒤 6시가 넘어 빈소를 나왔다.
그는 비통한 표정으로 일관했으며 묵묵부답한 채 장례식장을 빠져나갔다.

싸이는 지난 11일 고인의 비보를 접한 후 급히 한국 행 비행기에 올랐다. 싸이는 지난해 5월 울랄라세션의 앨범 곡 '아름다운 밤'을 작사, 작곡하며 임윤택과 각별한 인연을 맺어왔다.
한편 임윤택은 11일 오후 8시 40분께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위암 투병 중 사망했다. 고인은 지난 해 8월 세 살 연하의 헤어디자이너 이혜림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같은 해 10월 딸 리단 양을 얻었다. 발인은 오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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