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국의아이들(ZE:A)의 임시완이 배우 송강호 주연의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에출연한다.
임시완 소속사 측 관계자는 12일 OSEN과의 통화에서 "임시완이 영화 '변호인'에 캐스팅 됐다"며 "젊은 남자배우들 사이에서 경쟁이 치열했다"라고 말했다. 이 배역은 충무로 관계자들에게 큰 관심을 얻으며 실제로 신인 기성 할 것 없이 많은 배우들이 노렸던 역할이다.
관계자는 이어 "임시완이 진지한 역할을 좋아한다. 이번 역할도 고문당한 운동가 역인데 무게감 있는 역할을 보고 욕심이 났나 보다. 거기다 대 선배 송강호와 오달수의 이름을 보고 더 하고 싶어 했다. 정말 하고 싶어하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임시완은 오는 12월 시작하는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공연 연습에 몰두하고 있는 상황. 또한 제국의아이들의 새 앨범 역시 병행해 준비하고 있는 터라 스케쥴의 조율이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그는 '변호인'의 시나리오와 배역, 함께하는 대 선배의 이름을 보고 이번 영화에 욕심을 내게 됐다.
'변호인'은 80년대 인권변호사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탄탄한 시나리오로 일찌감치 충무로에서 주목을 받은 작품. 밀리터리 블록버스터 웹툰 '스틸레인'으로 유명한 양우석이 시나리오를 쓰고 감독 데뷔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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