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방의 선물' 정한비, 포항시청 깜짝 방문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2.12 18: 12

'7번방의 선물' 정한비가 12일 오전 자신의 고향인 포항시청을 깜짝 방문해 그동안 열렬히 성원해준 시민들을 대신해 박승호 포항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감동 코미디 '7번방의 선물'은 개봉 21일 만에 관객 7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화제작. 교사 역 정한비는 비중있는 조연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설 명절을 맞아 고향에 들렀던 정한비는 이날 아버지 정대식 씨(포항시 남구청 총무담당)과 함께 포항시청을 찾아, 자신에게 각별한 관심을 나타낸 박승호 포항시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한데 이어 포항시민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정한비는 박승호 시장에게 "시장님께서 영화를 관람하시고 직접 페이스북을 통해 칭찬해 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고향인 포항에서 특히 많아 사랑해 주셔서 오늘자로 관객 700만명 돌파라는 초유의 흥행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승호 시장은 "아내와 함께 영화를 보았는데 포항의 딸, 정한비 씨의 열연으로 함께 보던 관객들이 감동해 하며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았다"며 "포항 명예를 알리고 홍보하는 일에 좋은 인연을 만들어 보자"고 화답했다.
한편 휴먼 코믹물인 '7번방의 선물'은 6세 지능의 용구(류승룡)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가고 감방 동료의 도움으로 하나밖에 없는 딸 예승이를 교도소 안으로 들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정한비는 예승의 담임 선생님으로 나와 단아하면서 가슴 따뜻한 연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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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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