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올림픽서 레슬링 '퇴출'... 태권도 잔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2.12 20: 16

레슬링이 올림픽서 퇴출됐다. 반면 태권도는 정식종목으로 살아남게 됐다.
AP통신은 12일(한국시간) 익명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 관계자를 인용, 고심중이던 근대 5종과 태권도는 올림픽 핵심 25개 종목에서 잔류시키기로 결정하는 대신 레슬링을 퇴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퇴출이 결정된 레슬링은 5월 열리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IOC 집행위원회에서 야구·소프트볼, 가라데, 우슈, 롤러, 스쿼시, 스포츠클라이밍, 웨이크보드 등 새로 진입을 노리고 있는 7개 종목과 함께 2020년 올림픽 종목 합류를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된다.

이에 따라 태권도는 올림픽 핵심종목으로 남게 됐다. 퇴출 종목에 대한 최종 결정은 오는 9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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