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인교진·엄현경, 코믹 러브라인 ‘폭소만발’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2.12 22: 46

‘마의’ 속 인교진과 엄현경이 극의 긴장감을 풀어주는 코믹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1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 39회는 백광현(조승우 분)이 세자를 살렸다는 소식을 들은 후 돌변하는 혜민서 교수 권석철(인교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석철은 그동안 권력을 쥐고 있는 수의 이명환(손창민 분)에게 아부를 하고 명환의 지시대로 광현을 괴롭혔다.
하지만 광현이 세자의 목숨을 살리게 되자 석철은 바뀌었다. 석철은 어떻게든 광현에게 잘 보이기 위해 광현과 친한 소가영(엄현경 분)을 찾아갔다. 석철은 비굴한 미소를 지으면서 “잘 부탁한다. 광현에게 내 이야기를 잘 해달라. 날 잊지 말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가영이 석철의 권력에 대한 진심을 엉뚱하게 해석한 것. 가영은 석철이 자신을 좋아해서 잘 보이려고 한다고 오해했다. 석철의 아부를 보며 가영은 그가 자신을 연모한다는 생각에 놀란 토끼 눈을 떴다. 두 사람의 동상이몽은 위기를 맞은 광현의 이야기와 대비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마의’는 사암도인(주진모 분)이 내친 옛 제자 최형욱(윤진호 분)이 사암도인에 대한 반감으로 인해 광현을 위기에 빠뜨리려고 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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