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티파니가 자신들을 중견가수로 보는 시선에 대해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티파니는 12일 방송된 SBS 토크쇼 ‘강심장’ 마지막 회에서 “소녀시대 활동할 때는 다른 걸그룹과 마주치지 못했다”면서 “그런데 유닛 태티서를 활동하면서 다른 걸그룹과 마주쳤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음악 방송 프로그램 MC를 하면서 다른 걸그룹 무대를 보게 됐다”면서 “그런데 팬들이 우리를 볼 때 중견가수 보듯 경건하게 본다. 우리도 깜찍 발랄한데 서운하다”고 토로했다. 또 티파니는 “내가 오랫동안 양갈래 머리를 했는데 매니저가 이젠 하지 말라고 한다”고 자신들을 중견가수로 보는 것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강심장’은 2009년 10월 6일 첫 방송 된 이후 스타들의 수위 높은 고백으로 화요일 밤의 대표적인 토크쇼로 사랑 받았다. ‘강심장’의 마지막은 공형진, 전현무, 노현희, 최송현, 소녀시대 윤아·제시카·수영·유리·태연·티파니·써니·서현·효연, 박경림, 정주리, 변기수, 양세형 등이 함께 했다. 종영하는 ‘강심장’ 후속으로는 신동엽, 윤종신, 김희선이 진행을 맡은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가 오는 1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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