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막판퇴장' PSG, 발렌시아 꺾고 UCL 16강 선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2.13 06: 51

파리 생제르맹(PSG)이 UCL 16강 1차전서 승리를 거두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PSG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마스타야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 2-1로 이겼다. 1차전 원정경기서 승리를 거둔 PSG는 2차전 홈경기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8강에 진출하게 됐다.
이날 경기서 PSG는 라베찌와 이브라히모비치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파스토레와 모우라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베라티와 마튀디는 중원을 구성했다. 베컴은 이날 경기 엔트리서 제외되며 결장했다.

PSG는 일찌감치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0분 에세키엘 라베치가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 부근에서 하비에르 파스토레와 절묘한 2대 1패스를 주고받으며 침투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갈랐다.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한 PSG는 전반 42분 문전에 있던 파스토레가 오른쪽 측면을 완벽하게 돌파한 루카스 모우라의 크로스를 받아 추가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발렌시아는 경기 종료 직전 만회골을 터트렸다. 후반 44분 발렌시아는 마리가 프리킥 상황서 코스타가 올린 볼을 골문 앞으로 달려들머 왼발로 밀어 넣어 PSG 골문을 갈랐다.
PSG는 후반전 인저리타임 이브라히모비치가 퇴장을 당했지만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결국 PSG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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