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최단기간 500만 돌파..'광해'보다 빨라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2.13 07: 47

영화 '베를린'이 올해 개봉작 중 최단기간 500만 돌파에 성공, 과연 천만영화 반열에 합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베를린'은 지난 12일 하루 동안 31만 4,009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503만 7,311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영화가 개봉한지 14일(1월 30일 개봉) 만에 일궈낸 성적. 특히 이번 500만 돌파는 누적관객수 400만을 동원한지 불과 이틀 만에 올린 기록으로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다.

또한 개봉 18일 만에 500만을 돌파한 천만 영화 '광해'보다 4일, 19일 만에 500만을 돌파한 '늑대소년'보다 5일이나 앞선 속도.
이에 '베를린'의 배급을 맡은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베를린'이 개봉 초 젊은 층에서 시작해 설 연휴를 지나며 가족 단위의 관객이 몰려, 현재는 40대 이상의 관객들로부터 강력한 입소문을 타고 있다"며 "흥행 측면에서도 한국 액션 영화의 새 역사를 쓸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7번방의 선물'이 지난 12일 하루 동안 39만 5,012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730만 5,362명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다이하드:굿데이 투 다이'가 12일 하루 동안 12만 2,598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98만 5,031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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