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제자'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맞대결을 앞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극찬했다.
퍼거슨 감독은 13일(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1차전 공식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맨유 시절보다 훨씬 훌륭한 선수가 됐다. 그는 현재 선수 생활의 정점에 있고 향후 3년간 전성기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 맨유 시절보다 훨씬 성숙해졌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만개한 기량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는 강인하고 빠르며 부상을 당하는 법도 없고 언제나 경기에 출전하기를 원한다. 결코 휴식을 요구하는 법이 없다. 현대 축구에서는 보기 드문 선수"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호날두와 퍼거슨 감독은 인연이 깊다. 지난 2003년 8월 포르투갈에서 뛰고 있는 호날두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스카우트하며 월드 스타로 키워냈다. 호날두는 이후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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