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50)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면 반드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레알을 떠난 뒤 차기 행선지는 잉글랜드 무대가 될 것"이라며 "나는 잉글랜드의 모든 것을 사랑한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이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대체자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갈 것이라는 설에 대해서는 "나는 퍼거슨 감독을 대체할 수 없다. 퍼거슨 감독이 90세, 내가 70세가 됐을 때 함께 은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알은 지난 시즌 4년 만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올 시즌 선두 FC 바르셀로나에 승점 16점이 뒤진 3위에 머물러 있어 2연패가 난망한 상황이다.
수장 무리뉴 감독이 비난의 화살을 피하지 못했다. 현지 언론들은 일제히 무리뉴 감독과 선수단 사이의 불화설을 언급하며 무리뉴 감독이 올 시즌 뒤 레알을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레알은 오는 14일(한국시간) 새벽 4시 45분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맨유와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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