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부상 전보다 더 높은 수준에 올라가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2.13 08: 58

'블루 드래곤' 이청용(25, 볼튼)이 부상서 다시 일어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청용은 13일(한국시간) 볼튼뉴스에 게재된 인터뷰서 "선수 생활을 넘어 인생에 큰 어려움을 줬다. 그토록 오랜 시간 축구를 하지못해 힘들었다. 사랑하는 일을 하지 못한다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부상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청용은 지난 2011년 7월 5부리그 뉴포티 카운티와 프리시즌 경기 도중 오른쪽 정강이뼈 이중골절 부상을 당해 10개월간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그러나 이청용은 부상 복귀 후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최근 4경기서 풀타임 활약하는 등 챔피언십에서 자신의 기량을 과시했고 국가대표로서는 크로아티아전에 출전한 바 있다. 

이청용은 "이제 부상에 대한 모든 걸 잊고 싶다. 경기를 치를 수록 자신감이 생기고 있다. 계속 발전해 부상 당하기 전보다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국가대표로 소집되어 부상에 대해 이야기 한 바 있다. 부담은 있지만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분명 달라진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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