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정세가 영화 ‘남자사용설명서’(감독 이원석)로 충무로 대세남 등극을 예고하고 있다.
오정세는 ‘남자사용설명서’에서 한류 톱스타 이승재로 분한다. 이번 영화를 통해 첫 주연작을 맡은 오정세는 물오른 연기를 선보이며 올해 충무로 대세남을 넘보고 있다.
앞서 오정세는 영화 ‘커플즈’, ‘5백만불의 사나이’, ‘코리아’, ‘시체가 돌아왔다’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영화를 통해 감칠맛 나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 영화 캐릭터와 동일 인물이었어?’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작품마다 새로운 변신을 시도, 극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영화의 흥행을 이끌었다.

특히 최근 드라마 ‘보고싶다’에서 럭셔리 주형사로 분해 감초역할로 활약했다. 그동안 흔히 봐왔던 강력계 형사와는 달리 머리를 질끈 묶은 신(新) 형사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비주얼을 선보였다.
매 작품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한 오정세가 ‘남자사용설명서’에서도 그동안 영화나 드라마에서 봤던 톱스타를 변주했다. 아시아의 별, 떠오르는 스타 이승재를 맡아 남자로서의 매력을 선보이는 한편 최보나(이시영 분)의 환심을 얻기 위해 망가지기를 서슴지 않으며 특유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소화해 관객들에게 강력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남자사용설명서’는 남자들에게 무시당하기 일쑤, 존재감은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었던 대한민국 대표 ‘국민흔녀’ 최보나가... 설명서’를 득템, Dr.스왈스키의 연애코칭을 받아 ‘국민훈녀'로 재탄생하며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연애담을 담았다. 오는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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