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결과 만큼이나 장외 설전도 뜨겁다. 전 세계 220개 매체 500명의 기자들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향한다.
레알과 맨유는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4시 45분 레알의 안방인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벌인다.
명문의 자존심을 놓고 별들의 잔치에서 격돌하는 만큼 세계 언론의 관심도 뜨거울 전망이다. 영국 트라이벌 풋볼은 13일 "레알과 맨유전을 보도하기 위해 전 세계 500여명의 기자들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구장은 최대 400명의 취재 기자와 105명의 사진 기자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있다. 이번 빅매치에는 유럽, 아프리카, 미국, 아랍에미리트연합, 일본, 중국, 멕시코, 아르헨티나, 브라질, 인도, 이스라엘 등 총 220개의 매체에서 500명의 기자들이 총출동한다.
양팀은 승리를 위해 배수의 진을 쳤다. 레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메수트 외질, 카림 벤제마을 선봉에 세웠고, 맨유도 로빈 반 페르시와 웨인 루니 등으로 맞불을 놀 참이다.
이번 경기는 전 세계 40개의 TV 채널과 16개의 라디오 방송국을 통해 전 세계 축구 팬들을 찾아간다.
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