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에피톤 프로젝트가 영화 ‘러브레터’ 버전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에피톤 프로젝트는 13일 오전 유튜브를 통해 2집 앨범 '낯선 도시에서의 하루' 앨범 수록곡인 '떠나자'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해당 뮤직비디오에는 영화 '러브레터'의 아름다운 영상이 담겨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에피톤 프로젝트는 지난 1999년 개봉해 큰 인기를 끈 '러브 레터'의 아름다운 영상미와 섬세한 감성에 반해 이러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맑고 청량한 피아노 사운드로 시작되는 ‘떠나자’와 하얀 오타루의 설원이 어우러지며 14년 전 ‘러브레터’가 이끌어냈던 애틋한 감성을 그대로 불러일으킨다.
특히 웅장한 스트링과 함께 귓가를 적시는 노래 가사는 두 명의 후지이 이츠키(나카야마 미호 분, 토요카와 에츠시 분) 그리고 와타나베 히로코(나카야마 미호 분)가 과거의 시간을 더듬어가는 순수하면서도 아릿한 영화의 내용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한겨울의 따뜻한 감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한편 에피톤 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 단독콘서트 ‘그 이듬해 봄까지’를 마무리한 뒤 다음 앨범 작업을 위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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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