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말의 순정’ 전미선, “지고지순한 이미지 깨트리겠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2.13 15: 13

 
 
배우 전미선이 고정관념을 깨트리고 싶다고 말했다.

 
전미선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 2TV 새 일일 시트콤 ‘일말의 순정’ 제작발표회에서 “나를 청순하다고 생각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전미선은 전작 ‘해를 품은 달’이나 ‘제빵왕 김탁구’ 등에서 보여줬던 이미지가 강하다는 질문에 “많은 분들이 나를 지고지순하고 청순하게 생각해주시는데, 더 늦기 전에 도전하고 싶었다”고 김선미 역을 맡은 이유를 전했다.
 
전미선은 극중 마흔을 딱 채운 골드미스인 고등학교 국어 교사 김선미 역을 맡았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전미선은 차 위에 쓰러지거나 머리를 부여잡고 고통스러워 하는 연기 등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발랄하고 엽기적인 모습으로 등장할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일말의 순정’은 하우스 푸어, 증오스러운 선생님들, 중고등학생의 연애 등 동시대를 사는 10대와 40대의 공감 가는 이야기를 통해 웃음과 감동을 전달하게 되는 시트콤으로 권기선, 이재룡, 도지원, 전미선, 이훈, 김태훈, 한수연, 이원근, 지우 등이 참석한다. 오는 18일 오후 7시 4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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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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