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중근, 올해 첫 불펜피칭…개막전 청신호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2.13 15: 30

LG 마무리 투수 봉중근(33)이 올해 첫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현재 오키나와 전지훈련에 임하고 있는 봉중근은 13일 불펜 피칭조에 속해 재활 후 처음으로 투구에 임했다.
이날 총 31개의 공을 던진 봉중근은 불펜피칭을 마친 후 “몸 상태가 괜찮다. 작년은 수술 후 재활에 임하는 것이었는데 올해는 아니다. 페이스도 작년보다 빠르다. 개막전 출장은 문제없다”고 몸 상태에 자신감을 보였다.

봉중근의 불펜피칭을 지켜본 차명석 투수코치 역시 “봉중근의 재활이 순조롭다. 3월 초에는 실전 등판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만족을 표했다.
2007년 LG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서 한국 무대에 유턴한 봉중근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을 올리며 LG의 에이스투수로 활약했다. 2011년 6월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고 나서는 마무리 투수로 변신, 지난해 26세이브 평균자책점 1.18로 팀 승리를 지켰다. 봉중근은 지난해 11월 어깨 검진 결과 4개월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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