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이 격전을 앞두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로 드림팀을 구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베스트 일레븐에 오른 최고의 선수들을 누구일까?
레알과 맨유는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4시 45분 레알의 안방인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벌인다. 양팀은 각각 22명의 선수들을 선발해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칼럼니스트인 제이미 레드냅과 마틴 키언은 레알과 맨유 44명의 선수들 중 베스트 일레븐을 꼽았다. 축구 전문가인 둘은 이색 경력을 갖고 있다. 리버풀과 토튼햄에서 활약했던 제이미는 해리 레드냅 퀸스 파크 레인저스 감독의 아들이고 키언은 1990~2000년대 아스날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으로 뛰었다.

4-2-3-1의 기본 전형에서 최전방 자리는 로빈 반 페르시가 낙점을 받았다. 그의 단짝 웨인 루니(이상 맨유)와 레알의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메수트 외질이 앞선을 형성했다.
중원에는 레알에서 핵심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사비 알론소와 올 시즌 맨유 중원에서 알토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마이클 캐릭이 선택을 받았다.
포백 라인은 알바로 아르벨로아, 세르히오 라모스(이상 레알)에 네마냐 비디치, 파트리스 에브라(이상 맨유)가 사이좋게 자리했다. 골키퍼 장갑은 세계적인 수문장 이케르 카시야스(레알)가 부상으로 빠진 틈을 타 그의 후계자인 다비드 데 헤아(맨유)가 꼈다.
한편 이번 빅매치에는 유럽, 아프리카, 미국, 아랍에미리트연합, 일본, 중국, 멕시코, 아르헨티나, 브라질, 인도, 이스라엘 등 총 220개 매체에서 500명의 기자들이 취재 경쟁을 벌인다. 또 전 세계 40개의 TV 채널과 16개의 라디오 방송국을 통해 전 세계 축구 팬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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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