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히트곡 '에이'에서 배꼽춤으로 화제를 모았던 걸그룹 레인보우가 "이번에는 포인트 안무가 없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레인보우는 13일 신곡 ‘텔미 텔미(Tell Me Tell Me)’ 음원 공개에 맞춰 오후4시 30분 서울 홍대 브이홀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이같이 말하며 "배꼽춤을 넘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다. 그런데 이번에는 안무 보다는 음악만 들어도 좋은 느낌을 드리고 싶어서 음악에 집중했다. 그래서 안무 이름도 짓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들의 컴백은 무려 1년8개월만. 이들은 "정말 '에이'만큼 좋은 곡을 받아야 한다는 중압감이 있었다. 그래서 더 신중하게 골랐다. 이번 곡들도 우리가 자신할 수 있다. 지난해 새롭게 나오는 걸그룹들을 보면서 이를 갈았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이번에 경쾌하고 밝은 이미지를 보여드리고 싶다. 우리도 20대 여자이고, 사랑받고 싶다. 이번에 그 자연스러운 마음을 '텔미 텔미'에 담았다. 억지로 섹시하게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묻어나올 것이라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앞서 공개된 '상의 탈의' 티저 이미지에 대해서는 "솔직히 오랜만에 나온만큼 관심을 받고 싶어 노이즈 마케팅을 시도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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