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8호, 9호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4-1 대승을 이끈 함부르크의 손흥민(20)이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올 시즌 3번째.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1명의 21라운드 베스트 라인업을 발표하며 최전방 공격수에 손흥민의 이름을 올렸다.
앞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축구전문 키커와 빌트지가 선정한 베스트11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던 손흥민은 이로써 21라운드 베스트11을 모두 휩쓸게 됐다.

함부르크는 손흥민 외에도 최전방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아르티욤스 루드네브스와 골키퍼 레네 아들러까지 3명이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올 시즌 물오른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손흥민은 지난 10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1-1로 팽팽히 맞서던 전반 26분 결승골을 터트린데 이어 후반 44분에는 쐐기골을 넣으며 4-1의 완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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