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드민턴협회가 13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제53차 이사회를 열고 김중수(53) 현 국가대표팀 감독을 새 전무이사로 선임했다.
김 전무는 화순군청 감독(1995∼2006년)과 국가대표 감독(2002∼2010년, 2012년 8월∼현재) 등을 지낸 베테랑 지도자로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8년 만에 금메달을 따내는데 공을 세운 바 있다.
이후 2010년을 끝으로 일선에서 물러났던 김 감독은 2012 런던올림픽 고의패배 사건으로 성한국 감독이 자격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공석이 된 국가대표 감독직을 다시 맡아 대표팀을 재정비했다.

김 감독은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전무이사로 오는 2017년 정기총회까지 보직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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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