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언론, "뒤셀도르프, 차두리 방출 수순 밟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2.13 19: 06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차두리(33)가 뒤셀도르프에서 방출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빌트는 13일(한국시간) "뒤셀도르프가 결국 차두리 방출 수순을 밟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르너 볼프 뒤셀도르프 단장도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차두리와 결별을 예고했다.
차두리는 지난달 초 올 시즌 두 번째 특별 휴가를 받아 전지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그리고 여전히 팀에 복귀하지 않고 있다. 지난 여름 셀틱을 떠나 뒤셀도르프에 입단한 차두리는 시즌 초반에도 가정사를 이유로 3주간 특별 휴가를 받아 3경기에 결장한 바 있다.

차두리가 뒤셀도르프에서 방출될 경우 이적료 없이 새로운 소속팀을 구할 수 있다. 차두리는 올 시즌 10경기에 출전했지만 교체가 9경기에 달했을 정도로 입지를 넓히지 못했다.
현재 뒤셀도르프는 6승 6무 9패 승점 24점으로 분데스리가 잔류권 마지노선인 15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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